People

[Awards] 제3회 홍진기 창조인상 - 혁신적 창의성으로 새 비전 제시 

과학부문 김진현, 사회부문 이국종, 문화부문 이자람 수상 

허정연 이코노미스트 기자 jypower@joongang.co.kr
제3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이 5월 7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인 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이국종 아주대학병원 교수, 소리꾼 이자람씨 등 세 명을 비롯해 2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0년 첫 수상자를 발표한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과학·사회·문화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매년 5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은 “홍진기 선생의 일평생 화두는 공부였다”면서 “탄탄한 기초 지식과 기본기에서 창조성이 나오고, 이는 곧 혁신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홍진기 창조인상의 의미를 소개했다. 심사는 이홍구 이사장을 비롯해 송자 전 교육부 장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맡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이사장은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여성 수상자가 2명이나 나왔고, 평균 연령도 39세에 불과하다”면서 “오늘의 결실 못지 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창조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38호 (2012.05.2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