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가시적인 실적이라고 낸 것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이다. 초대 위원장을 맡았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임기를 9개월 남겨 두고 3월 29일 사퇴했다. 대통령이 강조한 정책이었지만 정부의 도움은 별로 없었다는 섭섭함을 토로하면서.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경제부처들이 이 정책에 소극적이었다면 동반성장이란 용어가 현실 경제논리와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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