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국제 미술 전시를 일컫는 비엔날레(Biennale). 1995년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998년 부산비엔날레, 2000년 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가 연이어 출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비엔날레열풍에 한국도 가세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 미술계는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담론과 다양한 전시 방식들이 새롭게 등장하게 되었고, 더욱 풍요로운 문화예술 콘텐트를 생산할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 관계자의 방한 일정을 고려해, 최근 국내 비엔날레들은 짝수해 9월에 몰려서 개막하는 추세다. 따라서 9월에는 6개의 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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