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치과병원이 환자들에게 현금으로 치료비를 내고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15%를 깎아주겠다고 했다. 수입을 줄여 세금을 빼먹기 위한 거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병원은 이런 식으로 2008년부터 3년간 304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부산 동구의 한 간호사는 허리가 아파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속여 6개 보험회사로부터 800만원의 보험금을 타 냈다. 이 병원의 다른 직원들도 이런 짓을 했다. 병원 측은 모른 척했다. 직원들은 보험료를 챙기고,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를 받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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