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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으면 눈치 볼 필요 없죠 

보수적인 은행권에서도 발탁 인사 늘어…포스코는 ‘승진 포인트제도’도 마련 

김성희 이코노미스트 기자


LG이노텍 임원회의에 참석하는 임원들은 대부분 50대였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해 이 회사의 박상호(43) 상무가 임원으로 승진하면서다. 박 상무는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다. 그룹 내에서 40대 임원을 승진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5년간 영업과 마케팅의 한 우물만 판 결과”라며 “특히 LG이노텍 카메라모듈이 애플의 아이폰4에 탑재될 수 있는데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해 승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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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호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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