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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 임대시장 지형 흔든다 

성큼 다가온 월세 시대 

조득진 기자
부동산 침체, 저금리 기조에 주택 월세 전환 급증 … 임대 정책 바뀌어야


전세는 한국 특유의 주택 임대 방식이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발생하는 일종의 사(私)금융이다. 집주인은 목돈을 받고,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어 공생의 제도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전세보다 수익성이 좋은 월세로 임대 방식을 바꾸는 집주인이 늘었다. 전세와 월세의 중간 형태인 ‘반(半)전세(보증부 월세)’도 유행이다. 월세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임대수익 사업에도 새로운 바람이 분다. 월세 세입자를 지원·보호하는 정부 대책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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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호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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