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메밀꽃 필 무렵’입니다. 소설 속 표현처럼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달빛을 받은 하얀 메밀꽃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강원도 봉평에서는 ‘효석문화제(9월 6~22일)’가 열렸습니다. 당나귀가 등장하고, 섶다리·돌다리 등 소설 속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먹거리도 풍성합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을 걸으며 가을 정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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