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1위가 뒤집혔다.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결과,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삼성물산은 종합 시공능력평가액 13조1208억원으로 현대건설(12조5666억원)을 5542억원 차이로 앞섰다. 2005년 현대건설에 1위를 빼앗긴 삼성물산은 9년 만에 수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들 건설업계 라이벌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에 각각 속해 있어 두 거대 재벌의 자존심 대리전을 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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