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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우주쇼 

 

사진·글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경남 울주군 간월재(해발 900m)에서 월식을 봤습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2011년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특히 이번 월식은 빛의 굴절과 산란으로 인해 달빛이 평소와 달리 붉은 빛이 돕니다. 오후 6시 14분 시작된 월식은 약 7시 24분 절정을 이뤘습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그러다 10시 35분쯤 달이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은 간월재에서 본 울주군 야경 사진에 월식이 시작된 뒤 10분 간격으로 찍은 달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1257호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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