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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닛산 ‘캐시카이’ - 유럽 휩쓴 닛산 부활의 야심작 

도심형 콤팩트 SUV … 3000만원대 국산 SUV 가격에 연비는 동급 최고 

닛산 ‘캐시카이’가 연말 수입차 시장의 핫 이슈로 떠 올랐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뻥연비’ 파문 등으로 안티 현대·기아차 소비자가 늘면서 역대 최대치인 20만대 판매에 근접할 전망이다. 캐시카이는 요즘 수입차를 찾는 30,40대 한국 소비자 입맛에 딱 맞는 모델이라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수입차들은 지난해부터 수입차 시장을 이끌어온 디젤차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 한국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첫 디젤 세단인 Q50을 출시해 대박을 냈다. 전년 대비 인피니티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유는 파워트레인(동력장치)에 있다. 수입차 구매자의 70% 이상이 디젤을 선호한다. Q50이 가솔린 엔진으로 나왔다면 성공하기 어려웠다.

캐시카이는 닛산 부활의 야심작이다. 유럽 시장에서 콤팩트 SUV 부문 수위인 이 차는 2006년 1세대에 이어 지난해 2세대로 진화했다. 한국에는 1년 늦게 2세대 모델이 들어왔다. 차체 크기로 보면 국산 모델인 현대 투싼ix, 기아 스포티지와 엇비슷하다. 수입차에서는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동급이다. 가격대로 따져보면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르노삼성 QM5 디젤과 딱 붙어있다. 티구안은 600만원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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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3호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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