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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햇살론으로 추운 겨울 이기자 

 


금융평가정보원에 따르면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의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부채 합계가 480조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또한 은행권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볼 때 부채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한다.

2014년을 몇 일 안 남겨둔 지금 이런 발표는 정말 안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1000만명의 사람들 중 대부분은 평범한 서민들일 것이다. 1000만은 어마어마한 숫자다. 대부분의 서민들이 부채를 가지고 있다는 결과이며, 그만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통계라고 볼 수 있다.

서민들은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자녀의 학자금을 내기 위해,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수입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이런 부채는 삶을 점점 힘들게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매년 서민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서민들의 부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햇살론도 5년 전 정부가 내놓은 서민을 구제하기 위한 상품 중 하나다.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받은 대출 중 이자라도 낮춰서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신청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높은 이자를 내고 있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보증을 서줄 테니, 정부가 승인한 금융회사에서 연 10%대 이하의 낮은 금리로 갈아타라는 것이다. 또 다른 한가지는 생계마저 위태로워 생활자금조차 없다면, 생계자금으로 신용대출을 해 준다는 내용이다.

조건은 간단하다. 연간 소득이 4000만원 이하면 된다. 단, 갚을 능력이 있는 서민이어야 한다. 개인사업자와 근로자로 구분이 되는데, 근로자의 경우 3개월 동안 매달 6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가능하다. 또한 최근 90일을 기준으로 30일 이상의 연체경력이 없다면 가능하다.

본인이 어느 정도 해당사항이 되고 지금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면, 정부가 승인한 정식위탁법인(http://www.haetsallo.co.kr)을 통해 상담을 받아 보기 바란다. 지금은 추운 겨울일지라도 봄은 꼭 찾아오게 마련이다. 이런 정책으로 서민들에게 따뜻한 봄날이 오길 기대한다.

1266호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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