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으레 접하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영국에 찰스 디킨스의 이 있다면, 미국에는 오 헨리의 이 있다. 의 원제는 ‘현자(賢者)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이다. 매기(Magi)는 아기 예수에게 세 가지 선물을 가지고 온 동방박사를 의미한다. 선물의 소중한 뜻을 아는 두 부부는 동방박사만큼이나 현명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S 포터다. 오 헨리는 필명인데 그가 기르던 고양이 이름이라고 한다. 오 헨리는 1896년 공금 횡령죄로 교도소에서 3년 간 복역생활을 하면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석방된 뒤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써 10년 간 300여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그의 글은 미국의 가난한 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