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자동차 월동 준비 - 눈길에도 미끄러짐 없이 부르릉~ 

현대모비스의 직물 타입 스노우 체인 ‘오토삭’ 눈길… 유럽·일본서 호평 받아 

눈이 내리는 겨울이 왔다.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순식간에 빙판이 되고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겨울철 눈과 낮은 기온은 운전자 안전에 위협을 가할 뿐더러 자동차의 수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 월동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시기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최근 자동차 월동 장비들이 싸고 좋아졌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준비할 건 타이어 제동을 돕는 장치다.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계절마다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체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체인은 종류에 따라 기능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제동력이 좋을수록 승차감이 떨어진다. 과거에는 사슬 체인을 많이 사용했고, 최근에는 사슬체인의 단점(장착이 어렵고 승차감이 떨어짐)을 일부 보완한 우레탄 체인을 많이 쓴다. 하지만 우레탄 체인 역시 장착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운전자들에게는 직물 체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제동력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장착이 쉽고,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가장 진화한 형태로는 허브 디스크 타입의 체인이 있다. 자동차 휠 부분에 허브 디스크를 장착한 다음 눈이 내리면 디스크에 체인만 달아주면 된다. 30초 만에 체인 타이어가 완성된다. 제동력이 우수하고 장착이 간편하지만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자동차 바퀴에 뿌리는 스프레이 체인도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다. 제동력이 떨어지고 효과 유지시간이 짧다는 단점은 있지만 긴급한 순간에 쓰기에 제격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267호 (2014.12.29)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