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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루프페이를 바라보는 시각’ - 결제시장 춘추전국시대 

온라인 결제로의 파급력은 글쎄 ... 온·오프라인 융합 시도 이어질 듯 

3월 둘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의 ‘우리가 루프페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3월 3~10일 조회수 1위(536회, 2월 24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6를 출시했다. 핵심 기술은 ‘삼성페이’다. 전자결제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해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애플에 이은 삼성전자의 결제 시장 진출이 다른 핀테크 기업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받는다. 그러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결제 시장은 크게 대면(오프라인) 결제와 비대면(온라인) 결제로 나뉜다. 대면 결제는 사용자 단말기와 결제 단말기의 조합, 비대면 결제는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 궁극적으로는 비대면 결제가 대면 결제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 특히 기술 표준이 자리 잡으면 이용자와 가맹점을 다수 보유한 기업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대면 결제시장에서 현재 쓰이는 NFC는 결제 단말기(POS) 보급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결제 단말기를 모두 교체하거나, 업체가 선보이는 과도기적 기술로 대응하고 있다. 전통 결제 단말기의 USB드라이브 NFC 연결 장치 ‘동글’을 꼽거나(NHN엔터테인먼트+한국사이버결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카드 인식이 가능한 동글을 꼽는 방식(스퀘어·페이팔히어)가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인식시킨 후 결제 바코드를 생성해 스캐너로 결제하는 방식(알리페이·텐페이), 스마트폰과 전통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간의 통신을 중계하는 형태(루프페이)가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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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호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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