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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활용한 절세전략 - ELS변액보험으로 수익+비과세 노려 

변액적립보험으로 다양한 펀드에 투자 … 사업비 부담 따져봐야 

이현종 미래에셋증권 마케팅팀 선임컨설턴트
2014년 국세청이 발표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 자료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 수는 2013년보다 31만명 늘어난 642만명에 달했다. 늘어난 31만명 중 11만명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변경(4000만원→ 2000만원)에 따라 새로 편입되는 사람들이었다. 이 중에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해외 주식형 펀드 등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한 다수가 포함됐다. 이처럼 강화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탓에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은행 예금을 활용하자니 낮은 시중금리가 만족스럽지 않고, 고수익을 추구하자니 손실 가능성과 세금 폭탄을 맞을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저축성보험을 활용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 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먼저, 시중금리 수준의 수익과 안정성을 원한다면 저축보험에 관심을 가져보자. 저축보험은 보험사가 매월 공시한 공시이율을 적용 받으며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중도인출 기능이 있어서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자금을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전환 기능을 활용해 노후대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면 ELS변액보험에 관심을 가져보자. ELS변액보험은 보험에 ELS를 담아 운용하는 상품으로 지수형ELS의 수익률과 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펀드를 통해 매월 다른 ELS에 자금을 투입하므로 목돈이 없어도 적립식으로 ELS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시점과 수익구조 분산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ELS의 중도상환 또는 만기 시점에 자산운용사가 해당 펀드 내에서 다른 ELS로 자동 재투자하므로 투자 방법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ELS 재투자 때 선취수수료가 없어 실질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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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호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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