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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지방 주택시장 - 서울·수도권 온기 받아 ‘후끈’ 

5개 광역시 아파트값 70개월째 상승세 … “절정기 지나간다” 신중론도 

안장원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2013년 8·29 대책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올 들어 화색을 띠고 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거래량이 월별 기준으로 정부의 공식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런 서울·수도권의 온기가 지방 주택시장의 열기까지 고조시키고 있다. 지방의 대표격인 5개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집값의 연간 가격 변동률이 2008년부터 8년째 ‘플러스’ 레이스다. 2009년 5월부터 3월까지 70개월째 쉬지 않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해에 최고 30%까지 급등했던 2000년대 초·중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기록이다.

2009년 5월부터 2015년 2월까지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이 평균 50.34% 올랐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5개 광역시 아파트 평균 가격이 2억700여만원이다. 그동안 7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서울·수도권은 3.49% 내렸다. 5개 광역시 중대구가 가장 높은 55.8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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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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