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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교육 너무 힘들어, 2030대 미국투자이민 급증 

여유로운 삶 위해 새로운 땅으로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해외 이민/투자 박람회에는 총 1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3월 박람회뿐 아니라 매년 이 박람회는 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다고 한다.

꾸준한 이민 열풍 속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요즘은 이전에 비해 2030세대가 투자이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다는 점이다. 대학 졸업 후 힘든 경쟁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푸른 미래보다는 자녀의 교육비와 주택마련대출금을 갚는데 전전긍긍하는 직장 상사들의 현실이 더 가까이에 있는 젊은 사원들, 어린 자녀에게 다양한 기회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30대 부모들, 스펙 사회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꿈을 이루려는 구직자들까지 다양한 젊은 층이 박람회를 찾아왔다.

미국투자이민 전문 컨설팅 기업 모스컨설팅의 이병창 이사는 “예전에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중고생 혹은 대학생 자녀를 둔 40대, 50대였다. 요즘에는 30대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실제로 모스컨설팅의 부스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와 미취학 자녀의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모가 상당히 많았고, 아직 투자할 만한 여력은 안 되지만 몇 년 안에 투자금을 마련하여 미국투자이민을 하겠다는 20대 후반의 유명 대기업 직장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투자이민(EB-5)는 미화 50만 달러를 투자하면 학력, 경력, 나이, 영어 실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약 1년 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투자처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투자금은 5년 후 회수가 가능하다.

모스컨설팅은 미국투자이민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오는 5월 30일 오후 1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HLF 층 모데라토룸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마감이 임박한 프로젝트인 뉴욕 포시즌 호텔 프로젝트와 미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사업인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 고속도로 확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병창 이사는 “많은 젊은 부모들이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 계약하여 수속이 진행중인 손님도 초등학생 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직후 미국투자이민을 결정하였다. 미취학 자녀를 데리고 회사에 상담을 오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지난 해외 이민 박람회에 참석하지 못하였거나 여러 가지 제약으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투자이민 희망자들에게는, 이번 모스컨설팅의 설명회가 미국투자이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투자이민(EB-5)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모스컨설팅 홈페이지(http://www.eb5.kr)와 전화(1644-9639)를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1287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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