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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도 메르스 공포는… 

 

사진·글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공포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6월 5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4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4명이나 됐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국 여행에서 돌아온 한국인 부부가 딸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작은 사진).


메르스는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극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기피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관광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동과 남대문 상권도 울상입니다. 한국 방문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만1800명이 넘습니다.

1289호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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