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과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메르스 예방을 위한 소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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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도 메르스 예방에 적극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는 6월 16일 내수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영업본부 산하 전국 24개 지역본부를 거점으로 ‘고객안전 최우선 메르스 방역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이날 서울·경기 등 메르스가 발생한 15개 권역 지역본부에선 항균 마스크 약 5만5000개를 배포했습니다. 항균 마스크 5만5000개는 현대차 임직원뿐만 아니라 현대차 지점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나눠줍니다. 현대차는 판매 전시장에만 그치지 않고 애프터서비스(AS)센터·시승센터 등 소비자와의 모든 접점에서 대규모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6월 말까지 전국 법인택시 약 1만대를 대상으로 항균 탈취 서비스를 무상으로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평택과 수원, 안성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의 경우 이미 법인 택시 약 800대를 대상으로 항균 탈취 서비스를 마쳤습니다. 이동통신 회사들도 메르스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는 6월 16일부터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 100만개를 확보해 전국 1500여 직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마스크 한 개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초고속 인터넷 설치기사들이 고객 가구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식약청에서 승인한 ‘MD125 살균제’를 지참해 문고리·TV리모컨·컴퓨터 등 감염 예상 경로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 현대자동차는 평택과 수원, 안성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의 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항균 탈취 서비스를 마쳤다. / 2. LG유플러스는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 홈서비스 기사들이 고객 가정을 방문해 문고리·TV리모컨·컴퓨터 등을 소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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