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다’는 면세점이 뜻밖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메르스 사태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겁니다. 서울 시내 한 면세점의 4주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니 천양지차입니다. 면세점 관계자에 따르면 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이후에도 메르스 사태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빨리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찾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