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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이익 증가 가시성 높은 기업 찾기’] 동아에스티·녹십자·씨젠 관심 가질 만 

바이오 업종, 2017년까지 연 8% 매출 성장 … 신약 개발 실패는 위험 요소 

11월 첫 주 핫 클릭 리포트로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의 ‘제약·바이오-이익 증가 가시성 높은 기업 찾기’를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10월 27일~11월 3일 조회수 1위(730회, 10월 20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2017년까지 연평균 8%의 매출 성장률이 예상된다. 자체 개발 신약 및 의료기기의 상용화, 한정된 내수 시장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 확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수출에 따른 특허사용권 수입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복제 의약품 사용 확대와 약가 인하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내 헬스케어 업체의 외형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유례 없는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상반기 KRX 건강지수는 106% 상승했다. 코스피 평균을 100.1%포인트 웃돈 수치다. 미국 나스닥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지수가 상승하고, 때맞춰 국내 업체가 기술 수출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이다. 지금까지가 장기 전망에 따른 확대 국면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기대감을 확인하는 시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상장사뿐 아니라 신규 상장사, 비상장 업체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목 차별화가 올해 하반기 이후 헬스케어 업종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대표 제약사와 더불어 최근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기업, 비상장 업체의 가치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단순히 미래가치를 할인해서 현재 주가에 반영시키는 단계는 지났다. 이제는 이익 증가 가능성을 봐야 할 시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를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 조정 국면이라고 본다면, 이제는 실제로 이익으로 이어질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 다만, 신약 개발의 수가 확대되고 있는 것만큼 향후 실패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의 수도 늘어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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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호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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