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금융위원회와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10%대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10대 금융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 방안을 포함시켰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면 20%대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하는 등 금리 격차가 크다”며 중간금리 대출 활성화 배경을 설명했다. 중금리 대출이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5~7등급 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의 저금리와 저축은행, 캐피털 등의 고금리 중간인 연 10%대 안팎의 대출 상품을 일컫는 말이다. 하나금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금리단층 현상으로 5~6등급의 중간 신용계층 1216만명이 금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연계해 10%대 대출 상품을 출시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 10%대 대출상품을 내놓으면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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