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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집값은 어디로] 상승세 꺾이며 ‘상고하저’ 예상 

입주물량 증가, 대출규제 강화, 미국 금리 인상 등이 변수 

안장원 중앙일보조인스랜드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이 꽤 올랐고 거래가 활발했다. 신규 분양물량도 풍성했다. 하지만 달아오른 주택시장 이면에선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의 고통이 컸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주택시장 열기가 주춤해지고 공급 과잉 먹구름도 몰려오면서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집값은 2014년 발표된 7·24, 9·1 대책 등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이어지고 저금리·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지역에선 투자 수요까지 몰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면 자금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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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호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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