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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도 거센 재개발·재건축 바람] 고점 대비 낮지만 가격 큰 폭 올라 

성남·과천·안산·광명 주택시장 들썩...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변수 

황정일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정부청사 맞은편의 과천주공2단지. 올 들어서만 아파트값이 6000만~1억원 정도 올랐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 손님은 꾸준하다. 인근 황금공인 황수빈 사장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시세가 얼마나 더 오를지, 지금 사야 할지를 문의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한동안 멈춰 섰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몸값도 급등세다. 올 들어 주택시장에 활기가 돌자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돌던 온기가 수도권으로까지 퍼진 것이다. 특히 경기도 과천·성남·광명 등 서울 인접 지역에서 활발하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공공택지 개발이 중단된 만큼 앞으로 서울과 서울 인접 지역 재개발·재건축이 주요 주택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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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호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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