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속도보다 10배는 빨라져야 한다. 내부를 보지 말고 외부를 보라. 내부 역량을 활용하자.””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지난 12월 8일 사내 방송에서)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분장(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이서현 사장은 최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그동안 겸직하던 제일기획 사장에서 물러나고 패션부문을 단독으로 맡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공식 석상에 나선 것에 대해 직접 스킨십 경영을 이어가며 본인만의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스피드(speed) ‘아웃룩(outlook·국제적인 안목)’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을 강조했다. 특히 스피드는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즐겨 사용하던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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