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바이오 부문 순항으로 삼성물산 성장성 부각’] 삼성 지배구조 재편의 최대 수혜주 

삼성비아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전... 배당수익도 기대 

정리 = 박성민 기자 sampark27@joongang.co.kr
1월 마지막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이상헌·김종관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삼성물산-삼성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부문 순항 중으로 성장성 가시화’를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1월 19일~26일 조회수 1위(441회, 1월 12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에 따라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그룹 전체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이런 그림이 완성되면 삼성물산의 브랜드 로열티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배당수익도 증가한다. 삼성물산의 숨은 프리미엄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다. 삼성물산 주가의 목표가로 30만원(1월 27일 종가 기준 14만4000원)을 제시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부문의 수혜도 삼성물산이 받을 수 있다. 먼저 주목해야 할 곳이 삼성바이오에피스다.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14년 16억 6000만 달러에서 2015년 50억 달러로 증가했다. 순차적으로 신약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2019년에는 239억 달러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중 관절염 치료제인 화이자 ‘엔브렐’을 복제한 베네팔리가 2014년 12월 유럽의약국(EMA) 판매 허가를 신청한 후 약 1년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첫 제품이다.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셀트리온의 램시마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베네팔리의 유럽 판매는 미국 3위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이 맡는다. 바이오젠은 유럽 22개국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베네팔리는 오리지널 약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21호 (2016.02.0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