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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메세나 경영] 다양한 관객이 즐기는 고품격 클래식 

서울·대전에서 ‘한화클래식 2016’ 열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로크 음악 연주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봄을 맞은 한국에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 찾아 온다. 마크 민코프스키와 그의 악단 ‘루브르 음악가’는 유럽에서 손에 꼽히는 바로크 음악 전문 악단이다. 이들이 오르는 무대는 ‘한화클래식 2016’이다. 2016년 3월 5~6일 서울 예술의전당, 8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민코프스키는 바로크 음악과 19~20세기 음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음악가로도 명성이 높다.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1982년 민코프스키가 창단한 연주단체로 당시대의 악기를 통해 바로크, 고전 및 낭만주의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주한다. 바로크 극장 음악의 대표 연주자로 옛 악기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선 프랑스 바로크 레퍼토리와 슈베르트, 멘델스존과 같은 낭만 레퍼토리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였다. 음반으로도 발매되어 큰 찬사를 받았던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걸작인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글룩의 ‘돈 주앙의 석상’, 슈베르트 교향곡 ‘더 그레이트’와 멘델스존의 교향곡 ‘스코티시’도 연주했다. 루브르의 음악가들의 대표 레퍼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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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호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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