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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삼성금융지주 설립 시나리오는] 증권·카드 팔고 생명·화재 합치고 은행 사들이고 

지배구조 재편하면서 금융 경쟁력 강화... 야당의 총선 승리는 금융지주사 설립에 양날의 검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삼성의 금융 분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과 이에 따른 지배구조 재편이 핵심이다. 금융지주사가 탄생할지 아니면 금융 관련 계열사 재편에 그칠지 금융권의 의견도 분분하다. 여소야대로 바뀐 20대 총선 결과는 삼성의 금융지주사 설립에 양날의 검이란 분석이다. 야권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이 거세져 삼성이 금융지주사 설립을 더욱 서두를 수 있다는 관측과 재벌에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을 감안해 금융지주사 설립 작업을 늦출 것이란 전망이 맞선다. 삼성의 금융 계열사 재편 시나리오를 그려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중앙포토
여소야대로 바뀐 20대 총선 결과에 따라 삼성의 금융지주사 설립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정치·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다시 나올 수 있는 활화산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른바 ‘삼성금융지주’(가칭)는 어떤 모습일까. 큰 그림은 기존 금융 계열사 중 일부를 매각하고 보험 계열사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은 후 시중은행을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삼성생명의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금융지주사를 설립해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준비한단 얘기다. 삼성 측에서는 이 같은 방향과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금융가에선 현실적 방안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금융사 CEO를 잇따라 만나고 있다. 외국계 금융사 CEO를 연쇄적으로 만난 데 이어, 최근엔 국내 금융그룹 회장과 잇따라 면담하고 있다. 올 초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시작으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만났다. 4월 중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금융계 면담은 삼성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신한금융 지주와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사차 방문한 것”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당사자만 알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부회장과 금융사 CEO와의 면담이 금융지주사 설립과 직결되는 건 아니다. 다만 시점이 묘하다. 삼성은 2년 전부터 화학·방산 등 제조업 계열사를 매각하며 사업 재편을 시작했다. 이즈음인 2014년 5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선물을 각각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금융 계열사 수를 줄였다. 금융권에선 이를 삼성 금융사 재편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해 지난해 9월 1일자로 통합삼성물산을 만들며 비금융 계열사 정리를 일단락 지었다. 이 시점 직후 이 부회장은 국내외 금융사 CEO를 만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 삼성이 금융 계열사의 사업 재편에 착수했다는 추론이 확산했다.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하나: 이재용 부회장 시대 삼성의 주력 분야는 전자·바이오·금융이다. 금융사업 관련 금융지주사 설립은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완성하기 위한 ‘캡스톤’이다. 돔형 지붕의 마지막에 올리는 벽돌처럼 지배구조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삼성의 ‘돈줄’인 삼성생명을 산업자본과 완전히 분리시켜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면서 순환출자고리를 끊는 방법이다.

야당의 4·13 총선 승리는 삼성의 금융지주사 설립에 양날의 검이다. 재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순환출자고리를 끊는 것은 야당의 경제민주화 정책기조다. 금융회사인 삼성생명이 제조회사인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것 역시 보험업법 개정안(일명 삼성생명법)에 반하는 것이어서 삼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민주화 정책의 입안자라 불리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른바 ‘삼성생명법’ 발의자 이종걸 원내대표가 총선 승리에 탄력을 받아 삼성의 지배구조 재편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현재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통합삼성물산 간 지배구조는 여전히 순환출자고리로 엮여 있다. 이 부회장이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금융과 비금융 계열사를 깔끔하게 끊기 위해선 각각의 지주사를 만드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삼성 입장에선 지배구조뿐 아니라 수익구조 개선에 득이 될 수 있다. 삼성그룹에서 금융사의 가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전체 순이익의 70%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금융 계열사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간편결제 ‘삼성페이’가 인기를 끌면서 금융사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그룹을 이끌 주축으로 떠오를 수 있다.

이런 관측과 정반대로 삼성이 금융지주사 설립을 포기할 거란 얘기도 나온다. 재벌에 우호적이지 않은 정치 권력이 힘을 얻는 시기에 지배구조를 재편하면 삼성이 손해라는 판단에서다. 금융지주사 설립을 늦추거나 포기할 경우 카드·증권 등 비주력 금융사 매각은 진행하고 보험 계열사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럴 경우 지배구조 재편이 늦어진다는 정치권의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편은 총선과 무관하게 준비 중이었지만 야당이 선거에 이겨 압박 강도는 더 세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증권 매각하나: 금융지주사를 만든다고 해도 모든 금융 계열사를 끌고 가긴 어렵다. 사업 전망이 좋지 않은 계열사는 금융지주사 포트폴리오에 넣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카드·증권 매각설은 이런 이유에서 불거지고 있다. 두 계열사 모두 낮은 수익성이 문제다. 삼성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내면서도 해마다 부침도 적지 않다. 업계 1위도 아니고 성장 가능성이 크지도 않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금융상품 관련 민원도 늘고 있다. ‘1등주의’를 지향하는 삼성그룹 차원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다.


금융가에선 삼성증권의 매각가를 2조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국내 매입 주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자산 규모가 121조원에 달하고 국내 금융사를 사들이고 있는 안방보험이 매입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30일 이재용 부회장이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함께 우샤오후이 중국 안방보험 회장을 비공개로 만난 것도 삼성카드 매각설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삼성카드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8일 2차례에 걸쳐 이 같은 소문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고위 임원은 “삼성이 대외적으로 부인한 것과 상관없이 각 금융사는 매각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누구에게 얼마에 팔릴지가 관심이지 매각한다 만다는 (금융권의) 관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삼성이 중국 기업에 회사를 판다는 게 여론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중국계인) 안방보험에 넘길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당사자인 삼성카드·증권 측은 매각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지난 1월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에 앞서 매각설에 대해 “엉터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튿날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 71.86%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등 특수관계인과 함께 삼성증권 지분 28.4%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 “다른 회사에 매각하려 했으면 삼성전자가 지분을 굳이 삼성생명에 넘겼겠느냐”는 얘기가 돌며 매각설이 잦아들었다.

이와 관련 다른 시각도 있다. “삼성카드를 매각한 현금으로 금융지주사를 만들기 위해 전자가 생명에 지분을 넘긴 것”이라며 매각설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산업자본인 전자가 카드를 매각한 돈으로 금융계열사 지분을 사려면 금산분리법에 따라 5%이상의 지분을 사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이 돈으로 지주사를 설립하면 문제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

이에 더해 사무실 문제도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15일 태평로 빌딩(삼성생명 소유)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평로 빌딩에는 카드와 증권이 입주해 있다. 이미 서울 서초사옥을 포함해 다른 삼성사옥에서 두 금융계열사 임직원을 받을 공간은 충분하지 않다. 한 재계 관계자는 “통상 빌딩 매각은 3개월가량 시간이 걸리는데 그 전에 카드와 증권을 매각하거나 최소한 인력 재배치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하지만 증권·카드 모두 현재 시장에선 환영받는 매물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삼성 직원을 받기 부담스러울 수 있어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카드 직원들은 매각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업계 1등’이라는 제일주의가 강한데, 카드와 증권이 그에 미치지 못해 늘 불안했다”며 “직원 대부분이 언젠가는 삼성로고를 떼게 될 거라고 짐작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화재 어떻게 합치나: 삼성 금융계열사의 핵심은 생명이다. 생명은 현재 화재(14.98%)·증권(11.18%)·카드(71.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선 상장 금융자회사 주식은 30% 이상, 비상장사 주식은 50% 이상 보유하는 동시에 모든 자회사의 최대주주가 돼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생명이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나뉘면서 화재와 합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나리오는 이렇다. 우선 생명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 이 과정에서 삼성생명이 인적 분할된다. 생명의 투자 부문이 금융지주사가 돼 생명 사업 부문과 화재, 이외의 금융회사를 가진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금융지주회사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투자 부문을 합병하고 삼성물산이 (생명) 금융지주회사와 삼성전자 사업회사 등 삼성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확보해 그룹의 지배구조 체제가 견고해질 것”이라며 “보험업법 개정, 2020년 보험사 국제회계기준(IFRS3) 2단계 및 솔벤시 II (SolvencyⅡ) 규제 도입 등에 대비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생명을 중심으로 금융지주사를 만들려면 증권과 카드를 매각한 자금으로 화재의 지분을 사들이면 된다. 현재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시가총액은 14조원 정도다. 생명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려면 15.02%의 지분을 더 사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최소 2조원 넘는 현금이 필요하다.

이보다 삼성화재와 생명(사업 부문)을 각각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종 보험사간 합병이 보험업법상 불가능한 것도 이유다. 보험사는 생명보험업과 손해보험업, 제3보험업으로 명확히 구분돼 각각의 회사를 둬야 한다. 일종의 보험 그룹을 만들고 그 안에 생명과 보험을 각각의 회사로 두면 지배구조상 합병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보험그룹을 만들면 금융지주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증권·카드를 매각한 현금을 다른 금융사 매입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은행 매입하나: 삼성이 우리은행을 살지도 관심사다. 우리은행 시가총액은 6조7000억원(4월 19일 기준)이다. 30% 내외 지분 가격은 2조원이 조금 넘는다. 우리은행은 4조6000억원의 (미회수) 공적자금을 밀어 넣은 정부 소유다.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기대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조기 민영화를 주장하며 대립 중이다. 매각이 늦어질수록 공적자금 회수액은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올해 초 중국 자본이나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안까지 고려했다. 중동 국부펀드와 지분 10% 매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해외에 나가 투자설명회를 열어 인수 대상자를 찾기도 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1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51%)다. 2대 주주는 국민연금이지만 지난해 지분을 7%에서 4.9%로 낮추며 꾸준히 지분을 팔고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은 4.3%다. 삼성은 지분 30%만 확보하면 우리은행을 살 수 있다. 오는 12월 임기가 끝나는 이광구 행장의 목표는 우리은행 민영화다. 그러나 은행이 해외에 팔리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어 정부의 해외 매각에 부정적이다. 이런 상황에 따라 우리은행 측도 삼성이 나서주길 내심 바라는 눈치다. 시중은행 고위 임원은 “삼성은 20여 년 전부터 끊임없이 은행을 가지길 원했고 정부는 자금력이 탄탄한 회사에 우리은행을 팔길 원했다”며 “해외 매각을 피하면서 가능한 높은 가격을 써줄 기업은 삼성 밖에 없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예전과 달리 은행의 돈벌이가 시원찮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은행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은행에서 손을 떼는 게 맞을 수도 있다. 삼성 입장에선 활용도가 다를 수 있다. ‘삼성페이’ 등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인터넷전문은행 등으로 확산시킬 여지가 생긴다. 은행이 가진 신용조회능력과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신용도 등이 ‘삼성인터넷전문은행’(가칭)의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등 현재 허가 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컨소시엄을 통해 진출하면서 산업자본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이 가진 뱅킹 능력과 기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한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카카오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신용도를 조사하려 했는데 대출심사용으론 한계가 있다고 들었다”며 “은행이 신용도를 조사하고 대출금리를 정해줘야 하는데, 지분 투자를 조금 밖에 하지 않은 은행이 그런 역할에 소극적이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잘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은행을 보유하면 은행 중심의 인터넷전문은행 영업이 가능하다. 은행의 자본력과 뱅킹 기술을 기초로 하고 삼성의 IT기술이 보완하는 은행모델을 만들 수 있다. 우리은행 매입은 삼성페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가 온라인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열어 준다.

삼성 계열사 주가 향방은: 금융지주사 재편이 시작된다 만다 의견이 엇갈리면서 삼성생명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삼성생명이 삼성카드 지분을 전량 인수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금융지주사 전환으로 해석했다. 당시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이어 야당 승리로 끝난 총선 결과가 발표된 지난 4월 14일 삼성생명 주가는 올해 최고가인 12만1000원으로 뛰었다. 야당 승리가 금융지주사 설립을 촉진할 거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지주사 전환 불발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4월 18일 삼성생명 주가는 9.09%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금융지주사가 등장하면 삼성생명의 전자에 대한 지배력이 약화돼야 하기 때문에 전자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 이 때 삼성물산이 전자의 투자 부문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금융지주사 전환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도 오를 수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 오너가의 삼성전자 지배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삼성SDS 역시 금융지주사 이슈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보험업법 개정안: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삼성생명법’이라고도 불린다. 보험회사가 계열사 주식을 과도하게 보유할 수 없다는 기존 규제를 강화해 주식을 취득원가 대신 시가로 평가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에 ‘보험사는 계열사 주식을 총자산의 3% 이상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해 보험사가 시가보다 낮은 취득가로 지분 보유액을 평가받아왔다.

1332호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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