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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CES의 첨단기술 향연 

 

사진·글 타이베이= 최영진 기자 cyj73@joongang.co.kr

▎컴퓨텍스 2016에는 세계 30개 국 1602개 기업이 참가해 5000여 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올해 36회째를 맞이한 컴퓨텍스 2016은 세계 30개국의 160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렸다. ‘아시아판 CES’로 불리는 컴퓨텍스는 대만을 대표하는 국제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전통적인 PC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집중했다. 컴퓨텍스 주관사는 대만무역센터(TAITRA)다. 스타트업 전용관인 이노벡스 전시관과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홈을 중심 테마로 하는 스마텍스 전시관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에선 대만을 대표하는 에이서·에이수스 같은 글로벌 기업의 전시회가 열렸다.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전시관 1홀은 제조와 스타트업의 협업이 가능한 스마트홈과 IoT 관련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됐다.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전시관 3홀에서 스타트업 전용관인 이노벡스가 열렸다. 월터 예 TAITRA 부사장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며 “컴퓨텍스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대만의 다양한 업체와 투자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 가상현실(VR)은 컴퓨텍스 2016에서도 화두였다. 스마텍스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한 기가바이트는 VR 기기로 자동차 경주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 3. 지난 5월 31일 컴퓨텍스 2016 개막식 연설을 마친 차이잉원(왼쪽에서 네 번째) 대만 총통은 감정인식 로봇 ‘페퍼’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 4. 대만의 한 중소기업이 만든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가격은 29 달러로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사진·글 타이베이= 최영진 기자 cyj73@joongang.co.kr

1338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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