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그룹의 모든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 의회를 설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사회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중점 분야로는 공존(복지)·공감(문화)·공생(환경) 3가지를 선정했다. 공존을 위해선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366명에게 1026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다. 생활 여건은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해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2006년 신한은행을 포함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한 ‘신한장학재단’에서 지난해까지 총 4185명의 학생에게 19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공감 분야에선 문화재 사랑캠페인, 문화재 지킴이 활동, 궁궐 지킴이 등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전국 422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병원, 종합사회복지관에 도서관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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