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도 90세 장수가 드물지 않다. 사고와 중대한 질병을 만나지 않으면 누구나 80세는 물론 90세를 넘길 수 있다. 이렇게 장수하는 것은 축복이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엔 복병이 숨어 있다.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하거나 사고와 질병을 만날 수도 있다. 장수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는 이런 걱정이 필요없었다. 1970년 한국인의 기대여명이 61.9세였으니 환갑을 쇠는 것만으로도 장수한다는 소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13년에는 기대여명이 81.9세로, 2014년 다시 82.4세로 더 늘어났다. 노후가 빠른 속도로 길어지면서 환갑 후에도 30년을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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