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까지 4년 임기를 보장받았다. 임기를 다할 것이다.” -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11월 17일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고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11월 17일 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중앙은행이 정치적 압력의 표적이 된 국가에서 끔찍한 경제적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봐왔다”며 “연준이 목표 달성을 위해 결정을 내릴 자유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옐런 의장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위해 금리 인상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트럼프는 언론 인터뷰에서 “의장은 매우 정치적인 인물”이라며 “회복되는 미국 경제에 맞춰 이미 금리를 올렸어야 하지만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을 돕고자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옐런 의장은 이번 의회 발언을 통해 트럼프의 당선 등 정치적 요소와는 상관없이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미 행정부가 연준을 압박해 금리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지난 100년 간 두 번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 전쟁 중 전쟁 물자 공급을 위해 낮은 금리를 유지했고, 60년대 말 닉슨 대통령이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연준을 압박한 사례가 있다.
“기업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다. 보람이 있는가 하면 회한이 있고, 자랑이 있는가 하면 반성이 있고, 기쁨이 있는가 하면 아쉬움이 있다.”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11월 14일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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