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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자원협력을 넘어 기술·자본·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나가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11월 23일 아부다비에서 국부펀드 MDP의 CEO 등과 만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동 산유국에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출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11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국부펀드 MDP(Mubadala Development Company)의 알 무바라크 최고경영자(CEO), 석유회사 MP(Mubadala Petroleum)의 무사베 알 카비 CEO 등과 만나 제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이렇게 제안했다. 최 회장은 “지속적인 저유가 기조는 에너지·화학산업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원을 매개로 한 단순한 자원협력을 넘어 기술·자본·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무사베 CEO는 “SK와 MP가 향후 협력할 사업분야를 찾는 추가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중동 주요 산유국과 석유산업을 뛰어넘는 협력 관계를 만들 계획이다.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 중동 산유국들에게 SK의 핵심 기술력을 접목해 ‘포스트 석유시대’를 열겠다는 얘기다. UAE 국부펀드인 MDP는 에너지산업 외에도 소비재,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도전 계속 응원한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1월 25일 임직원에 보낸 ‘이니스프리 매출 1조원 달성 축하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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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호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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