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동생(정유경 총괄사장)도 맡은 분야, 잘하는 분야에서 책임을 갖고 해보라는 이명희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2017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후계 구도와 관련, 분리 경영 방침을 공식 인정했다. 정 부회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동생(정유경 사장)도 맡은 분야, 잘하는 분야에서 책임을 갖고 해보라는 이명희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동생이 그 부분(백화점 사업)을 맡아서 해주면 스타필드, 이마트 등 다른 계열사를 내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계열사 관련 인사는 다 같이 하고 회의는 (정 사장과) 따로 한다”며 “그동안 대부분 함께 해왔으나 일이 너무 많아지면서 일일이 챙기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12월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남매간 분리 경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에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각자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을 장내 매매를 통해 교환하며 지분 관계도 정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한 트리거(방아쇠)로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서 재정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할 때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1월 4일 긴급 재정집행 관계장관회의에서)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68호 (2017.01.1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