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서비스 품질뿐 아니라 제품 생산·공급하는 시스템 고도화
▎김하원 케이패키지 대표 / 사진:케이패키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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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패키지는 30년 간 국내 골판지 제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간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원가 절감 및 품질관리 기법을 경영 전반에 도입했다. 새로운 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과감한 구조조정과 전략혁신, 그리고 프로세스 재구축 및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제품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판지·한솔판지·영진포장·삼진수출포장 등을 인수합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또 2002년 현대판지 톰슨 자동라인 설비 증설, 2007년 현대판지 상자가공 자동라인 설비 증설, 2009년 CLEAN 사업장 인증, 2016년 한솔판지 소형 상자 가공 전문라인 설비 증설, 2016년 영진포장 대형 상자 톰슨 전문라인 설비 증설 등 다양한 설비 시스템을 확보했다.케이패키지는 업계에서 과감한 투자와 효율적인 생산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판지 시장은 원지가격의 과점화에 따른 가격 결정력이 투자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케이패키지는 상생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술협업 등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해 원단을 만드는 골게타 설비, 상자를 가공하는 인쇄 설비, 환경처리 설비를 수직계열화했다. 또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조달 시납 관리 시스템을 개발·사용하며 연간 10%에 달하는 생산원가 절감의 성과를 이뤄냈다. 과잉 생산과 과잉 재고의 불합리성을 해소해 생산 시스템의 안정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에 전담조직인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기업 이미지(CI) 개발과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국내 4대 골판지원지 제조사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파주 생산라인은 대기업과 케이패키지의 공장이 서로 연결된 구조로, 그동안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시도였다. 또 성과 공유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해 컬러 박스 제조 협력사와 신뢰를 형성하고 우수 협력사 육성과 역량 강화로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를 공유해 개방적·수평적 파트너 비즈니스십의 구축과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기술교류 및 해외 패키지 컨퍼런스 등에 참가하고 있다. 아울러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연간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수익성 향상과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최근엔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존중받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를 통해 협업 및 지식경영 솔루션을 확보하고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관리 분야의 경쟁력을 키워 e-비지니스 시대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 기능과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도 대폭 강화해 패키지 전문회사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원 케이패키지 대표이사는 “인프라 구축과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 자체에 대한 품질뿐만 아니라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또 가치사슬 내에서 생산성 재정립전략을 이행하고 R&D를 통해 차별화된 패키지로 B2B에서 B2C까지 산업의 영역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