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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 가 보니] 구성원이 행복한 글로벌 리딩 컴퍼니 천명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박은관 회장 등 임직원 300여 명 참석… 최고의 인재·시스템 갖춘 기업 목표

▎3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에서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시몬느
창의적인 전문성과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패션기업 시몬느가 최고의 인재와 시스템을 갖춘, 구성원이 행복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미국에서 팔리는 핸드백 10개 중 3개를 만드는 국내 대표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은 3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SIMONE VISION FESTIVAL)’을 개최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박은관 회장과 백대홍 사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비전 선포식은 ‘새로운 과거, 오래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최고의 인재와 시스템을 갖춘, 구성원이 행복한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꾸며졌다. 시몬느의 성장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한 미션과 비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전략 ▶체계적인 조직 운영 시스템 고도화 등을 강조하는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도전’ ‘전문적인 열정’ ‘함께하는 파트너쉽’ ‘존중하는 협력’ ‘성실한 원칙’의 5대 핵심가치를 주요 타이틀로 중앙대학교 지식경영학부 박찬균 교수의 ‘비전 내재화 교육’과 함께, 국악 가수 이안의 ‘비전 내재화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다양한 미션과 레크리에이션에 함께 참여했다. 또 가수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의 시몬느가 존재하는 것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줬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과거, 오래된 미래라는 슬로건과 같이 미래를 위해 과거를 새로운 눈으로 재정립하고, 우리의 유산을 미래에 잘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또 한번 발돋움 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해 다시 변신을 시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987년 창업자금 3000만원으로 핸드백 제조회사 시몬느를 설립했다.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버버리 등 글로벌 명품백을 생산하는 시몬느는 현재 전 세계 핸드백 시장점유율 10%를 기록하고 있다. 장인정신, 표준화, 플랫폼 구축 등은 창업 30년 만에 세계 최대 명품 핸드백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한편 ‘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에서는 시몬느의 비전과 미션의 주인공인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전 선포를 기념하고 소통과 참여를 통해 기대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비전 포토존’ ‘비전 메시지존’ 등이 함께 운영됐다.

1478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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