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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파트 브랜드 대상 | 삼성물산 ‘래미안 라클래시’] 강남 최고의 입지·교육환경 두루 갖춰 

 

전용면적 71·84㎡ 112가구 일반분양... 9월 24일 청약 1순위 접수

올가을 분양시장의 최대어가 나온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번지 옛 상아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다. 삼성동은 강남권의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만큼 교통·교육 등 여러 면에서 잘 발달돼 있다. 특히 삼성동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인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래미안’ 단지여서 청약 광풍이 불 전망이다.

재건축조합과 삼성물산은 9월 20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일반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71㎡ 43가구와 84㎡ 69가구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7개 동 규모로 총 679가구다.

일반분양 72%가 10층 이상

삼성물산은 10여년 만에 삼성동에서 선보이는 래미안 아파트인 만큼 명품 아파트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전 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단지 내 개방감을 높이고, 단지 중심부에 휴게공간과 수공간을 들인다.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독서실·키즈룸 등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도 갖춘다. 자녀의 모험심을 키워주고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도 계획돼 있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해 있고, 인접한 학동·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영동대교가 가까워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무엇보다 서울의 명문고 중 하나인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 문화시설도 밀집해 있다.

예비 청약자가 이 아파트를 주목할 만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일반분양 물량 중 이른바 ‘로열층’이 많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원에게 로열층을 비롯해 인기 층·향·동을 우선 배정한 뒤 남은 물량을 일반분양한다. 그러다보니 1~2층 등 저층이나 선호도가 떨어지는 향·동만 나오는 예가 많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10층 이상이 72%나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로열층 분양 비율이 높아 일반분양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 선이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송파구 충민로 17)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02-401-3301.

-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1502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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