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ZOOM] 신차발표회도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가 신차 출시행사 모습까지 바꿔놓았습니다. BMW코리아는 5월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새롭게 바뀐 5·6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BMW가 준비한 차에서 ‘자동차 극장’처럼 출시 설명를 듣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차를 관람했습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두 종류의 새로운 차를 한국에서 동시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건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만큼은 그나마 안전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일 BMW그룹 고위 임원은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모범적인 바이러스 대응과 노고 덕분에 이같은 신차 출시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상초유의 사태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계의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 사진=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글=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1537호 (2020.06.0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