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버랜드, 순천만, 롯데월드 순으로 입장객 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의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 조사’ 결과, 에버랜드 입장객 수가 660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618만명, 롯데월드가 578만6000명, 일산 킨텍스가 570만5000명, 경복궁이 534만7000명 순이었다.충북 단양 도담삼봉(466만명), 경북 영덕 강구항(366만9000명),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362만7000명), 국립중앙박물관(335만4000명), 과천 경마공원(309만5000명)이 10위에 들었다.에버랜드는 2018년 2위에서 지난해 1위로 올라섰고,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는 같은 기간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반면 일산 킨텍스는 2018년 1위에서 지난해 4위로 내려왔다.10대 관광지를 포함해 지난해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곳은 전국에 77곳이었다. 건물 벽화로 유명한 부산 감천문화마을(308만2000명)과 군산 선유도(297만4000명), 파주 임진각관광지(294만명), 여수 오동도(290만8000명), 강원랜드(290만7000명), 전북 완주 모악산국립공원(279만2000명), 춘천 남이섬유원지(276만5000명) 등이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은 방문객이 100만명 이상인 관광지가 있지만 나머지 4곳은 없었다. 경기도가 에버랜드를 비롯해 17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서울(11곳), 경북(10곳), 전북(9곳), 전남(6곳), 부산·경남·충남(4곳씩), 대구·제주·충북(3곳씩), 대전·강원(2곳씩) 등 순이었다. 광주와 울산, 인천, 세종 등 4곳은 100만명 이상 관광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