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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거점 국립대학에 달렸다] 지역인재 육성, 산학협력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 잡는다 

 


▎ 사진:부산대
국공립대학교는 지난 70여 년간 지역발전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상대적으로 낮은 학비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 곳도 국립대였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충북대·충남대·전북대·전남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제주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의 역할이 컸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거점 국립대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문제는 급격한 출산율 하락과 수도권 쏠림 현상이 겹쳐지면서 지역발전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에 있다. [이코노미스트와]는 지역 명문대학을 육성해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해외에선 지역 명문대학들이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재들의 지역 분산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채용 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보강해야할 상항이 많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거점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거점 국립대에 대한 정부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을 만나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인 거점 국립대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들었다.

1551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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