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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거점 국립대, 이렇게 뽑는다] 서류 비중 높은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 평가에선 면접도 중요 

 

9월 23일 수시모집 시작… 과목별 성적 반영 꼼꼼히 살펴야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각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실적 전형 등의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원서접수 일정부터 평가 방식까지 대학마다 차이가 있어 수험생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수시모집인원은 26만 7374명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가운데 거점 국립대학교 9곳을 중심으로 수시 모집 전형과 선발 인원 등을 조사했다.

부산대


전체 모집인원의 67.5%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신설하고,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한다. 논술 전형은 학생부 30%(교과 20% + 비교과10%), 논술 성적 70%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실기·실적(SW특기자전형)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거나 잠재력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1단계는 서류 평가만 심사하고 2단계에선 1단계점수(60%)와 면접(40%)으로 점수를 환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전북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으로 학생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통한 1단계 서류 평가, 성적(70%)과 면접(30%) 등의 2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학계열 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일반학생과 지역인재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1학년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려면 입학일부터 졸업(예정)일까지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학생 모두가 전북 지역에 거주했어야 한다.

전남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전형 등 크게 3가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 외에 전형에선 학교생활기록부를 주요 평가 자료로 활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주요 평가 요소다. 2021학년도부터 예능 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예능 계열의 경우 기존 반영 교과군(국어, 영어, 사회) 외에도 한국사와 예술 교과군이 추가로 반영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아닌 모든 전형에는 면접(실기)이 포함된다.

경북대


지난해와 거의 같은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은 학업성적을 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이 90%, 출결 성적이 10% 반영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학업성적과 함께 진로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70%, 서류 평가가 30% 반영된다. 실기·실적전형에서 음악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성적만 본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20%) + 학생부(출결) 10% + 실기 7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경상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누어 학생을 선발한다. 학과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교과 성적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의 종합적 검토를 통해 정량·정성 평가가 이루어진다. 실기 전형의 경우 학생부 비중보다 실기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기시험을 꾸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강원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 평가에서 학업 역량(30%), 전공 적합성(25%), 인성(24%), 발전가능성(21%) 등을 통해 학생을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미래인재전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평생학습자전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및 비교과(출결, 봉사) 등을 정량 평가하는 전형으로,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1학년도에 의예과가 신설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0명, 지역인재전형 15명 등 총 34명을 선발한다.

충남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원자의 교과 내신등급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고(사범대학 제외), 단일사정으로 진행돼 경쟁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사범대학 지원자는 원서접수와 함께 자기소개서도 작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한 서류만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 점수 66.6%, 면접평가 점수 33.3%가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Ⅰ(PRISM인재)전형의 의대, 수의대, 간호대, 사범대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충북대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Ⅰ전형, SW우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서류평가 점수가 종합 점수의 2/3, 면접이 1/3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Ⅱ전형) 및 정원 외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전형)과 사범대학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인적성 면접을 추가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및 실기·실적(체육특기자전형)의 학생부 반영방법은 학년마다 다르다.

제주대


전체 모집인원의 64.9%인 154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824명), 학생부종합전형(654명)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62.3%를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의예과 제외)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일반 학생·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를 반영한 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을 70%, 면접 성적을 30% 반영해 선발한다. 사회배려자·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 등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이병희 기자

1551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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