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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력단절여성 비율 가장 높아 

 


경력단절여성이 지난해 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은 857만8000명이며 이 중 취업하지 않은 여성은 342만명이다. 또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000명으로, 기혼여성의 17.6%에 달했다.

경력단절여성 수는 지난해 169만9000명에 비해 11.4% 규모인 19만3000명이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 감소는 기혼여성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5~54세 기혼여성 수는 지난해(884만4000명)보다 26만6000명 줄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30대가 경력단절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46.1%(69만500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38.5%(58만명), 50∼54세가 8.9%(13만4000명), 15∼29세가 6.4%(9만7000명)를 차지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일을 그만둔 사유를 보면 육아(42.5%, 64만명)가 1위였다. 다음으로는 결혼(27.5%, 41만4000명), 임신·출산(21.3%, 32만1000명), 가족돌봄(4.6%, 6만9000명), 자녀교육(4.1%, 6만2000명)순이었다.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대구(22.2%)였고 가장 낮은 시도는 제주(12.7%)였다. 경력단절여성 중 재취업을 한 사람은 214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3%(7만3000명) 감소했다.

1562호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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