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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0분 만에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 마련 

 

5년째 논쟁 없이 합의안 도출… 찬성률 90.9%로 임금협상안 가결

▎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5년째 논란 없이 임금협상안 합의안을 도출했다. 3월 3일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컴플렉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금협상을 위해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때는 지난달 16일. 이 자리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내용은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한 노사 간 원칙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0.5%로 확정했다. 5년째 교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기록을 세웠다.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에 참여해 90.9%라는 찬성률을 기록해 가결됐다. SK이노베이션 역사에서도 최고 투표율과 찬성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잠정합의안이 역대 최고의 찬성을 보인 것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구성원들이 혁신적인 노사문화에 대한 의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에게 최대 495%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 최영진 기자

1575호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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