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개장시황] 코스피 3173대 하락 출발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시장 낙관론 힘빠지며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가 전일보다 내린 3173.47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본이득세율 인상 소식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중시에서도 시작 낙관론이 힘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13%) 내린 3173.47로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 20분 21.94포인트(0.69%) 내려 3155.58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은 장 시작 후 홀로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9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2억원, 6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37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2.2%), 현대건설(-1.2%), 유한양행(-1.1%)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35%)만 전일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기아(-1.8%)는 전날 경영실적 발표에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42.2%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컨센서스를 만족하지 못해 하락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27%) 내린 1022.95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1024.29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3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1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그러나 기관 중에서 사모펀드와 연기금이 각각 22억원, 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 셀트리온제약(0.6%) 등이 장 초반 주가가 하락하다 상승으로 돌아섰다. 펄어비스(-0.6%), 알테오젠(-1.4%)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