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5000달러(약 500만원) 이상 사용한 사람이 6만 명을 넘었다. 최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해외 사용자 693만4000명 중 상위 1%가 전체 사용액(28억2400만 달러)의 25%를 소비했다. 1% 고액 사용자들의 평균 사용액은 약 1200만원이었다.쇼핑과 현금 인출은 나라별로 갈렸다. 명품과 고가 귀금속 구매는 미국·싱가포르·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지에서 이뤄졌고, 현금 인출은 주로 휴양지와 카지노가 위치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많았다. 관세청이 5000달러 이상 해외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한 것은 처음으로, 사치품 구매와 탈세 조사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