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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파워리더] 대한민국 경제·문화 이끌 영광의 얼굴들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가 어느덧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 3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차세대 리더 21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파워리더의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이들이 보여줄 멋진 활약이 자못 궁금해진다.

포브스코리아가 2012년부터 발표해온 ‘2030 파워리더’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4개 부문에서 20~30대 영파워 5명씩을 선정하는 연중 기획이다.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는 미국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30 under 30(30세 이하 유망주 30명)’의 선정 기준을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한국 남성들이 군 입대 등으로 사회 진출 시기가 비교적 더딘 점을 고려했다.

올해는 IT-컨슈머, IT-테크, 패션 & 뷰티, 아트 & 컬처 등 4개 부문에서 5명씩 파워리더를 선정했다. IT-컨슈머 부문에서 공동대표가 나와 총 21명이 선정됐다. 각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 36명이 참여해 총 149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컨슈머에서는 심사위원 9명이 후보 36명을, IT-테크에서는 심사위원 8명이 후보 41명을, 패션 & 뷰티에서는 심사위원 10명이 후보 39명을, 아트 & 컬처에서는 심사위원 9명이 후보 33명을 각각 추천했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선정에서는 패션과 뷰티 부문을 합치고, IT를 2개 부문으로 나눈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T-컨슈머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스타트업을, IT-테크는 기술 중심의 B2B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파워리더 21명의 평균 나이는 30.9세다. 2018년과 2019년 파워리더 평균 연령은 각각 32.8세와 32.3세로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젊은 파워리더는 아트 & 컬처 부문의 임주희(20) 피아니스트, 박수예(20) 바이올리니스트다.

2030 파워리더 21명 중 4명이 포브스코리아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동건(34) 마이리얼트립 대표(IT-컨슈머), 신승원(27) 시프티 대표(IT-테크), 송재우(26) 송지오옴므 대표(패션 & 뷰티), 임주희(20) 피아니스트(아트 & 컬처)다.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유망주들로 4명 중 3명이 20대다. 이들은 표지 촬영이 끝난 후 포브스코리아 기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각자의 성공 스토리와 미래 비전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2002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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