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뒤 연주자 꿈 접고 음악 레슨업체 창업… 장애인, 교도소 재소자 등 사회적 약자 층에 악기연주 가르치며 1000개 넘는 악단 꾸린 ‘희망 전도사’
의사는 다시 걷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스무 살 청년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의 꿈은 플루트 연주자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그 악기를 다루었다. 연습을 하기 싫어 꾀를 부리고, 마음먹은 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악기를 집어 던진 적은 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가장 즐거웠다. 연주자로서의 미래를 단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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