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특별기획] 202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5)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불위호성(弗爲胡成) 정신으로 무장하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정신으로 대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 시장은 대전 시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사업비 증액을 이끌어냈으며, 차량시스템을 무가선·최첨단 친환경 수소트램으로 확정지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대전시의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시 역대 최대 규모인 160만 평 규모로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됐다. 대전에 부족한 산업 용지를 상당 부분 확보하게 된 셈이다. 6조2000억원 생산유발효과와 3만5000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거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 시장은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해 자체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외에도 KAIST, ETRI, 나노종합기술원 등 대전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시장 취임 이후 대전의 위상도 한층 드높아졌다.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대표적이다. 이 시장의 대표 작품인 ‘방위사업청 대전 시대’는 오는 2027년부터 막을 올린다. 연 예산 17조원, 근무인원 1600여 명에 이르는 대형 기관인 방위사업청은 오는 2027년 대전으로 완전히 이전한다. 방위사업청이 대전으로 이전할 경우 전·후방 방산 기업들도 함께 따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대전을 명실상부한 ‘K-방산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2401호 (2023.12.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