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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진리 잇는 하나님의 교회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 사랑 전해요”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175개국 370만 명 규모 세계적 교회 새 언약의 유월절, 안식일 등 지키며 전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찾은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 / 사진: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교회에서 370만 신자가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세계적 교회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해 기독교 종주국이라 불리는 서구사회는 물론 중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전 대륙에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돼 있다. 교회 성장 비결을 묻는 말에 교회 측의 대답은 늘 한결같다. “성경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새 언약 복음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기독교 신앙의 뿌리인 초대교회 정통성을 잇는다는 자부심이 크다.

하나님의 교회 발전상은 초대교회 발전사와 매우 흡사하다. 2000년 전 이스라엘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시작한 초대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 사건 이후 급성장했다. 에베소(에페수스), 고린도(코린토스), 안디옥(안티오크), 데살로니가(테살로니키), 아덴(아테네), 구브로(키프로스), 로마 등 유럽과 아시아 곳곳에 복음이 전파됐다. 당시 기독교가 확산한 근간에는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새 언약 복음이 있었다. 예수는 십자가 희생하기 전날인 유월절에 떡과 포도주를 가리켜 ‘내 살과 피’라고 언약하며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하고 이를 새 언약으로 세웠다. 그리고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가르쳤다. 영어 ‘Passover’, 한자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자를 쓰는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전 세계로 확산하는 ‘K-가스펠’ 관심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과 가르침을 따라 유월절을 비롯해 오순절, 초막절, 안식일 등 새 언약의 복음을 지키며 가는 곳마다 이를 전파했다.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5장에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지역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유월절)을 지키되”라며 새 언약 유월절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사도시대 이후 교회가 세속화하면서 유월절, 안식일 등 진리가 사라졌다. 1500년대 마르틴 루터, 장 칼뱅 등이 종교개혁운동을 벌여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주창했지만 새 언약의 진리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런 와중에 오늘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새 언약 복음을 회복해 지키는 곳이 하나님의 교회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름도 성경에 근거한다(고린도전서 1장 2절, 갈라디아서 1장 13절 외).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의 새 언약 진리를 준수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대로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웃사랑과 나눔·봉사에 솔선한다. 이뿐 아니라 가정과 생활 속에서 경건과 배려, 존중과 화합을 실행한다. 인류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K-가스펠(복음)’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kim.taewook@joongang.co.kr

202409호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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