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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얽히는 체제구축 시급  

명령·조종형 아닌 수요창출형 분산협조방식 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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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기에는 ‘살아남기’가 지상명제다. 문제는 지난 날의 경제·사회 노선의 단순한 수정이나 부분적인 보완만으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데 있다. 필요한 것은 세계조류와 시대정신의 흐름을 앞서 파악하고 기존의 가치관·사고방식·발상 등을 근본부터 바꾸는 일이다.



격변기의 생존경쟁에 대처하려면 단기적인 탈출로를 모색하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 중장기적인 새 경제·사회 시스템의 패러다임에 따라 모든 실천전략을 다이내믹하게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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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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